'16강 만족' 벤투는 안돼" '무난한 조편성' 홍명보호, A조 1위 목표해야…손흥민·김민재·이강인 '황금세대' 라스트 댄스, 최상 시나리오 '승→무→승'
작성자 정보
- 꽁데이스포츠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3 조회
- 목록
본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조추첨식이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렸다. 역대급 '무난한' 조편성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홍명보호는 개최국 멕시코(15위),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5위), 아일랜드(59위), 체코(44위)가 내년 3월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현재로선 덴마크가 유력하다. '멕시코월드컵'인 이유가 있다. 개최국과 묶여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조 1위로 통과할 경우 32강, 16강까지도 멕시코를 떠나지 못한다. 경기 시각도 7일 공개됐다. 홍명보호는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PO D조 승자와 1차전을 치른다. 두 번째 상대는 멕시코와는 19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과달라하라에서 약 700㎞(항공거리 기준) 떨어진 몬테레이에서 개최된다. 25일 오전 10시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공과 충돌한다. 이동거리가 짧은 것이 호재다. 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은 "어느 팀 하나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팀은 없다. 팀의 장점을 얼마만큼 발휘하느냐가 중요하고, 환경에 얼마나 적응을 잘 해서 퍼포먼스를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런 것들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말대로 월드컵 본선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반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넘사벽'이 아니라 전부 해볼만한 팀들이다. 그래서 더욱 기대치가 높다. 물론 멕시코, 남아공, 유럽 팀들도 '동상이몽'이다.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있다.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이 아닌 48개국이 참가하는 첫 대회다. 8개조에서 12개조로 확대됐다. 각조 1, 2위(A~L조·총 24개팀) 뿐만 아니라 3위 중 상위 8개팀도 토너먼트의 새로운 시작인 32강에 오른다. 조별리그 최상의 시나리오는 3전 전승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고지대, 고온다습 등 변수도 넘쳐난다. 그래도 조 1위를 목표로 해야한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유럽팀에 패하면 가시밭길이지만 잡으면 탄탄대로다. 과달라하라의 최대 복병은 해발 고도 1550m가 넘는 고지대다. 첫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태극전사들의 적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유럽팀의 경우 1차전에는 '시동'이 덜 걸려있다. 홍명보호도 유럽파가 다수지만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등의 경우 전원이 갓 시즌이 끝난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꾸려져 있다. 바닥난 체력에 고지대 적응은 '이중고'다. 체력적으로 이들을 압도한다면 충분히 승점 3점을 거머쥘 수 있다. 홈 이점을 안고 있는 멕시코는 더 이상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두 차례 만나 2전 전패(1998년 프랑스·1대3패, 2018년 러시아·1대2 패)지만 최근은 백중세다. 지난 9월 미국에서 가진 친선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