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영향 X'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벤치행 이유 있었다|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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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주전 경쟁'은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었다.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한 결정적 이유가 있었다.

뮌헨은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2차전 합계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압도적이었다. 전반 39분 해리 케인의 감각적 오른발 슈팅으로 1-0으로 앞서간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토마스 뮐러의 헤더, 후반 21분 골키퍼를 맞고 나온 자네의 슈팅을 케인이 마무리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점유율은 61-39로 뮌헨이 압도했으며, 슈팅 수에서는 24-5, 유효슈팅은 뮌헨만 7개를 기록할 정도였다. 라치오는 단 하나의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도 못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그러나 우리나라 팬들이 웃을 수는 없었다. 뮌헨은 이날 김민재를 선발제외하며 벤치에 앉혔고, 깔끔한 무실점 경기를 김민재 없이 펼쳤다.

다이어-더 리흐트는 이날 평점 7.1과 7.7을 나란히 받으며 김민재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에릭 다이어의 맹활약과 김민재의 출전과는 무관했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의 체력을 지키기 위한 행위로 볼수 있었다.

근거는 '홈 경기'였다. 뮌헨은 홈에서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13승 2무 2패를 거뒀다. UCL에서는 무패였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직전 원정 4경기에서만 1무 3패를 거뒀으며, 특히 라치오와의 원정 경기 또한 김민재를 활용했음에도 0-1로 패배했다. 원정 경기 전적은 11승 2무 5패. 명백히 열세였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김민재가 출전한 원정경기에서 뮌헨은 7승 1무 3패를 거뒀다. 반면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4승 1무 2패로 고전했다.

홈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3경기애서 풀타임 출전을 하지 않았으나, 원정에서는 시즌 초 베르더 브레멘전 단 한 경기를 빼고 전경기 풀타임을 뛰고 있다.

다시 말하면, 비교적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에 다이어를 기용해 '팀 적응'을 도우며, 유사시 김민재를 교체투입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려는 노림수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늘은 벤치를 지켰지만, 팀의 승리를 바라보며 동료들과 환히 웃은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운명이 달린 다음 UCL 원정경기에서는 김민재가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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