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무승부' 활짝 웃은 인천, 경남 상대로 '다이렉트 승격+K2 우승' 노린다 [오!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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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하루 전 열린 수원삼성과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인천(승점 74)은 수원(승점 67)에 7점 앞선 채 남은 4경기를 맞는다. 인천이 경남을 꺾을 경우, 승점 77로 2위 수원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역전이 불가능해진다.
즉,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우승과 함께 K리그1 복귀가 확정된다. 1년 만의 K리그1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4득점 3실점)로 패배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르소가 최근 3경기 2골로 날카로운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무고사와 박승호의 득점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성남전·수원전에서 후반 막판 실점이 잦았던 만큼, 리드 이후 경기 관리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다.
특히 이주용-제르소가 이끄는 좌측 전개는 인천 공격의 핵심 루트다. 제르소의 드리블 돌파와 컷백, 이주용의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가 경남의 우측 수비를 흔들 전망이다.
반면 경남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2득 5실)로 부진하다. 전남전 2-3 패배 이후 충남아산(0-1), 성남(0-1)에 연달아 무득점에 그쳤다. 빌드업은 늘었지만 결정력과 전환 속도 모두 떨어진 상태다. 좌측 단레이-박원재 라인에 공격이 집중되는 단조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후반 집중력 저하로 잦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브루노 코스타와 헤난이 이끄는 중원은 여전히 볼 점유율을 확보하지만, 전방 침투와 세컨드볼 대응이 느려지는 것이 문제다. 이중민, 단레이가 초반 강한 압박을 받으면 공격 루트가 쉽게 막히는 구조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인천의 왼쪽(이주용-제르소)과 경남의 오른쪽(박원재-단레이) 맞대결이다.
인천은 빠른 전환과 측면 침투로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려 할 것이고, 경남은 낮은 블록으로 수비 후 역습을 노릴 전망이다. 초반 선제골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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