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벽이었다”…19분 만에 무너진 '코리안 더비' 결말→뮌헨 8전 전승 질주 "묀헨은 리그 유일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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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벽이었다”…19분 만에 무너진 '코리안 더비' 결말→뮌헨 8전 전승 질주 "묀헨은 리그 유일 무승"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8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낙승으로 뮌헨은 리그 8전 전승을 쌓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묀헨글라드바흐는 3무 5패(승점 3)를 기록해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유일 무승 팀으로 남아 있게 됐다.
김민재는 4경기 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 선발 풀백으로 나선 옌스 카스트로프는 단 19분 만에 레드카드를 수집, 팀을 무승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이날 4-2-3-1 대형으로 공식전 13연승을 겨냥했다.
니콜라스 잭슨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한 칸 아래서 디아스–해리 케인–마이클 올리세가 화력을 지원했다.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백4는 왼쪽부터 톰 비쇼프–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사샤 보이가 섰다. 골문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지켰다.
홈팀 묀헨글라트바흐도 4-2-3-1로 맞섰다. 하리스 타바코비치가 원 톱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로코 라이츠-케빈 슈퇴거-프랑크 오노라가 2선에서 타바코비치를 떠받쳤고 야닉 엔겔하르트-필리프 잔더가 중원에서 포백을 보호했다. 루카 네츠-케빈 딕스-니코 엘베디-카스트로프가 골키퍼 모리츠 니콜라스와 최후방을 지켰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9분 만에 경기가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왼 측면에서 뮌헨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자 카스트로프가 반박자 늦은 태클로 상대 발목을 가격했다.
애초 주심은 옐로카드를 들어 경고로 끝냈다. 그러나 이내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고 주심은 모니터링을 끝낸 뒤 레드카드로 판정을 번복했다.
김민재와 카스트로프의 ‘코리안 더비’는 그렇게 허무하게 끝을 맺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뮌헨은 냉정했다. 전반에는 라인을 깊게 끌어 내린 묀헨글라트바흐 촘촘한 수비망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전혀 다른 팀이 됐다.
후반 19분 키미히가 세르주 그나브리 패스를 이어받아 두 차례 리바운드 끝에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꽂았다.
6분 뒤 하파엘 게레이루가 올리세 침투 패스를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골, 추가골을 뽑았다.
묀헨글라트바흐에도 기회는 있었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VAR 끝에 거머쥔 페널티킥 찬스를 슈퇴거가 실축했다. 이때 실축을 기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레나르트 카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는 90분 내내 흔들림이 없었다. 우파메카노, 비쇼프 등과 완벽한 호흡 속에 공중볼 경합과 차단, 커버 모두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현지 해설진은 “김민재가 뒷문을 완전히 잠그고 있다”며 호평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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