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8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묀헨글라드바흐는 3무5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4경기 만의 선발 출전과 함께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반면 카스트로프는 경기시작 19분 만에 퇴장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잭슨과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디아스와 올리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비쇼프, 김민재, 우파메카노,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우르비히가 지켰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타바코비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슈퇴거와 오노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엥겔하르트와 라이츠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네츠와 카스트로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딕스, 엘베디, 샌더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니콜라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19분 카스트로프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카스트로프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이어받아 드리블을 시도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디아스에 태클을 가했다. 카스트로프는 디아스에게 가한 태클 타이밍이 늦었고 디아스의 발목을 향해 태클을 가해 넘어뜨렸다. 주심은 카스트로프에 경고를 줬지만 벤치에서 지켜본 노이어와 요나단 타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카스트로프의 파울에 대한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된 끝에 주심은 카스트로프에게 퇴장을 명령했고 카스트로프는 경기장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10명이 싸운 묀헨글라드바흐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2분 케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에 이어 전반 44분 비쇼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니콜라스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우파메카노와 보이 대신 라이머와 게레이로를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앞으로 달려든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 14분에는 디아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4분 잭슨을 빼고 나브리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9분 킴미히가 득점에 성공했다. 킴미히가 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엥겔하르트의 태클에 맞고 나오자 볼을 이어받은 킴미히가 왼발로 재차 때린 슈팅이 묀헨글라드바흐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4분 게레이로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게레이로는 올리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묀헨글라드바흐 골문을 갈랐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29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결정적인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