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저스 갑자기 급불안, ‘그분’이 비행기 타셨다… 부상 회복이 독? 적이 내부에 있나

작성자 정보

  • 꽁데이스포츠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 다저스 갑자기 급불안, ‘그분’이 비행기 타셨다… 부상 회복이 독? 적이 내부에 있나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오타니 쇼헤이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말 그대로 가공할 만했다. 만약 월드시리즈까지 이 성적이 이어진다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에 남을 만한 선발 쿼텟이 탄생할 수도 있다. 불안했던 불펜은 사사키 로키라는 영웅이 떠올랐고, 타선은 돌아가면서 그날 경기를 책임지는 선수가 나왔다. 모든 것이 거의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갔다. 지금까지 잘 나갔다.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로스터 변화가 그렇게 심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다. 잘 나가는 팀에 굳이 많은 변화를 둘 필요는 없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도 인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짐을 챙겨 토론토로 향하기 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자리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다저스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굳이?”라는 반응이다. 로버츠 감독이 고민하는 선수는 팀의 핵심적인 좌완 불펜 투수이자, 올 시즌 대다수의 시간을 마무리로 보냈던 선수이자,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기대에 못 미쳤던 선수 중 하나인 태너 스캇(31)이다. 스캇은 허벅지 쪽의 종기가 발생해 필라델피아와 디비전시리즈 중간에 로스터에서 빠졌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다저스는 스캇의 공백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빠져서 좋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굴욕적인 일이었다. 근래 들어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불펜으로 이름을 날린 스캇은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4년 총액 7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성과는 처참했다. 커맨드 난조에 시달리면서 상대 타자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시즌 61경기에서 1승4패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에 그쳤고, 블론세이브만 무려 10번을 저질렀다. 다저스가 올 시즌 기대만큼의 승률을 기록하지 못한 것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신뢰가 떨어진 스캇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공도 못 던졌다. 종기가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으나 시즌 막판 퍼포먼스가 너무 좋지 않아 중요한 상황에서 믿고 맡길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다. 그런 스캇은 로스터에서 빠진 뒤 부상 부위를 관리했고, 월드시리즈를 앞둔 팀 훈련에 복귀해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두 차례 정도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스캇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자신했다. 로버츠 감독은 22일 “스캇이 투구를 하는 것을 다시 보게 돼 좋았다. 의료진이 스캇에게 완전한 그린라이트를 줬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몸 상태 체크가 우선이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그가 던지는 것을 지켜볼 며칠이 더 남아 있다. 투구 후에 어떻게 (몸이) 반응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래도 스캇이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오를 것이라 보고 있다. 다저스 팬들은 불안하다. 올해 전체적인 성적은 그렇다 치고, 가장 직접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시즌 막판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내용도 불안했다. 월드시리즈는 단기전이다. 다저스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다고 해도 불펜이 한 번 무너지면 기세와 주도권을 다 넘겨줄 수 있다. 적이 내부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4,702
Yesterday 10,727
Max 15,431
Total 1,437,513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