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맨유 감독직을 거절한 이유는?..."영어 공부할 생각 없다"|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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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원하지 않는 이유는 영어 때문이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맨유의 감독직을 원하지 않는다. 이유는 영어 때문이었다. 지단 감독은 영어를 잘하지도 않고 앞으로 영어 공부할 생각이 없다. 지단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약스에서 좋은 축구를 선보인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변화를 주면서 위기를 넘겼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트로피도 들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여름 영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오나나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씻어내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을 데려왔고 메이슨 마운트도 품으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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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은 경기 외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맨유는 리그 12위까지 추락했고 UCL에선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승점을 쌓으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맨유는 현재 승점 44점으로 6위다. 하지만 영입에 사용한 돈을 감안했을 때 매우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서 텐 하흐 감독 경질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지단 감독이 거론됐다. 지단은 선수 시절에도 엄청났다. 뛰어난 볼 컨트롤, 드리블, 패스 등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단은 축구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사장 위대한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를 받았고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선수 생활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을 거쳐 2015-16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시즌 중도에 감독이 됐다.

지단 감독은 뛰어난 선수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대업을 이뤄냈다. 2015-16, 2016-17,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면서 UCL 3연패를 달성했다. 리그에서는 2016-17, 2019-20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후 지금까지 무직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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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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