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마라! 저는 이런 말 안 할 겁니다!”…KIA 이범호 신임감독 취임일성 [SS 현장속으로]|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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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신임감독이 취임일성을 밝히고 있다. 캔버라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캔버라(호주)=장강훈·황혜정 기자]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저는 이런 말 안 할 겁니다!”

KIA 타이거즈 제 11대 감독으로 이범호(42) KIA 타격코치가 선임됐다. 이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선임 발표 직후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지에서 가진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자신의 철학을 간단명료하게 밝혔다.

이 신임감독은 상견례 자리에서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이런 말 저는 안 할 겁니다. 모든 거 다 하셔도 됩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십시오”라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첫 80년대생 감독다운 철학이었다.

이 신임감독은 “저희 구성원이 워낙 좋으니 선수들을 믿겠다. 선수들도 열심히 코칭스태프 믿어달라”며 “올해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그러니 선수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양현종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김선빈 김도영 이의리 등 투·타 선수 구성이 균형잡혀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좋다는 평을 받는다. 사실상 올해가 우승 적기다.

마지막으로 이 신임감독은 “더 긴 이야기는 차차 하겠다. 잘 부탁드리고 이제 각자 스케줄 대로 움직이면 될 것 같다”며 감독 공백임에도 문제없이 흘러간 스프링캠프 분위기를 암시했다. zzang@sportsseoul.com, et16@sportsseoul.com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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