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예고’ 랫클리프 구단주가 흠뻑 빠졌다…부활한 ‘천재 MF’ 영입 나선다|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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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한때 잉글랜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유망주였지만, 그 재능을 터트리지 못했던 로스 바클리(30·루턴 타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명단에 올랐다. 바클리가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 드디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자,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맨유 구단주는 바클리를 여름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선수단 강화를 위해 바클리와 토신 아다라비오요(26·풀럼)에게 관심을 돌렸다. 이들은 미드필더와 수비 보강을 바라며 여름 이적시장 동안 주요 이적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바클리는 지난 시즌 랫클리프 구단주 소유인 니스에서 뛰었다. 맨유는 바클리가 다재다능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로 팀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랫클리프 구단주가 구단 지분을 인수한 후 개편을 예고하면서 이번 여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의 입지가 불안정한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26), 라파엘 바란(30), 카세미루(32)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자리를 메울 선수들을 찾기 위해 맨유 영입 부서가 벌써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중원 보강을 목표로 삼은 맨유는 이번 시즌 뚜렷한 인상을 남긴 바클리를 영입 명단에 포함했다. 중원에서 창의적인 모습과 더불어 선수단에 경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로 바클리를 낙점했다. 바클리는 첼시 이적 후 줄곧 내리막을 걷다가 이번 시즌 루턴 타운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루턴 타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인 그는 공식전 30경기에서 4골 6도움을 올리며 2019-20시즌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바클리의 영향력은 공격포인트로 전부 나타나지 않는데, 바클리가 중원에서 공격 전개와 찬스 창출을 도맡으면서 루턴 타운이 빅클럽들을 만나도 박빙의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
니스에서 바클리 영입을 수락했던 랫클리프 구단주는 이번 여름에는 그를 맨유로 데려올 생각이다. 지난달에도 영국 ‘더 선’,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맨유는 랫클리프 구단주 아래 대대적으로 선수단을 개편할 예정이다. 이들은 바클리를 영입하려는 충격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바클리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카세미루를 판매할 계획이고, 또 다른 중원 자원인 소피안 암라바트(27), 크리스티안 에릭센(32)과 결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바클리를 비롯한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바클리의 가치는 800만 유로(약 116억 원)로 빅 클럽이 무난하게 감당할 수 있는 가치를 지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바클리는 에버턴, 첼시, 니스 등을 거쳐 지난여름 루턴 타운에 입단했다. 에버턴 시절 저돌적인 움직임과 찬스 창출 능력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 첼시가 치열한 영입전 끝에 그를 품었다. 그러나 첼시에서 바클리는 이렇다 할 활약을 남기지 못하고 방출됐다.
지난 시즌 니스에서도 부활하지 못한 바클리는 승격팀인 루턴 타운에서 기회를 모색했다. 몇 년간 부진했던 그의 경기력이 루턴 타운에서 되살아났고, 현재 루턴 타운의 에이스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18위인 루턴 타운이 강등된다면 랫클리프 구단주의 바클리 영입 난이도는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사진 = 365 스코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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