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드디어 결단 내렸다…차기 지도자로 ‘낙점’|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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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사비 에르난데스(44·스페인)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44·이탈리아) 감독을 선정했다. 바르셀로나 고위 관계자들이 만장일치로 데 제르비의 지도력을 인정했고, 이미 그의 측근과 접촉했다. 데 제르비 감독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만 해결하면 그는 여름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 것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관계자 전원의 승인을 받은 이름이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다음 시즌 사비 감독을 대체할 지도자로 주안 라포르타(61·스페인) 회장과 데쿠(46·포르투갈) 단장의 승인을 받았다. 실제로 데 제르비 감독의 에이전트와 데쿠 단장이 3시간 넘게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는 1시즌 만에 그 위상을 잃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 주앙 펠릭스(24), 하피냐(27) 등 공격진의 부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사비 감독의 지도력이 뭇매를 맞고 있다. 경쟁력 있는 모습이 사라진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무관’이 유력하다.
사비 감독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시즌 종료 후 사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이 마지막으로 팀을 이끄는 동안 그의 자리를 이을 적임자를 찾아 나섰다. 한지 플릭(58), 토마스 투헬(50), 율리안 나겔스만(36·이상 독일) 등 독일 감독들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최종 결정은 이탈리아 출신의 데 제르비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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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데 제르비 감독의 능동적인 전술과 선수 육성 방식에 높은 점수를 줬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과거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 시절부터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패스 축구’를 잘 이행하는 전략가이고, 사수올로 시절부터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는 능력도 검증됐다. 모이세스 카이세도(22·첼시),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25·리버풀)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튼) 등 데 제르비 감독 아래서 성장한 선수가 상당하다.
‘아스’는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데 제르비 감독이 바르셀로나 DNA의 상속자라고 간주한다. 일각에선 브라이튼이 세계에서 경기를 가장 잘 만드는 팀이라는 말을 한다. 더욱이 데 제르비 감독은 안수 파티(21)에게 합류를 설득하는 등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있어 자신감이 있음을 입증했다. 이 모든 조건은 바르셀로나의 문을 열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데 제르비 감독과 브라이튼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라 바르셀로나가 상당한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데 제르비 감독의 바이아웃 조항은 1,000만 유로(약 144억 원)로 감독치고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 바르셀로나가 충분히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데 제르비 감독의 에이전트가 문제 해결을 위해 잠시 기다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데 제르비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 건 시간문제다. 사비 감독을 데려올 당시에도 알사드에 500만 유로(약 72억 원) 전했던 바르셀로나가 이번에도 비슷한 행동을 취할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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