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는 로날드 아라우호(25세)와 프렝키 더용(27세)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다. 바르사는 이번 여름에 이 선수들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싶지 않으며, 헐값으로 팔 생각은 더더욱 없다. 이는 한지 플릭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 데쿠가 팀의 자산을 빼앗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을 팔면 수준 높은 선수 두 명을 잃게 되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가 돈이 생겼다는 것을 아는 다른 클럽들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한지 플릭은 로날드 아라우호와 프렝키 더용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독일인 감독은 이들이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을 구성하기 위해 이들을 유지하고자 한다.

플릭에게 아라우호는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그의 팀은 상대 진영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유도하여 골문 앞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는 상대팀의 역습 위험을 수반한다. 긴 패스나 빠른 패스를 통해 상대팀 공격수들이 빠르게 침투할 때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라우호이다. 아라우호는 공간을 커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공중과 지상에서 모두 강력한 수비를 한다.

한편, 더용은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선수로,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플릭은 바르셀로나에서도 더블 피보테 시스템을 사용할 계획이며, 더용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더용은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비적인 역할을 하는 다른 미드필더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플릭과 데쿠는 아라우호와 더용을 유지하고자 한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와 같은 클럽들이 아라우호를 원하고 있지만, 바르사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10억 유로로 설정하고 있으며, 70m-80m 유로의 제안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첼시가 최근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133m 유로, 엔초 페르난데스에게 121m 유로를 지불한 것을 감안할 때, 아라우호와 더용의 가치가 더 높다는 것이 바르사의 생각이다.

아라우호와 더용은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며, 클럽은 이들과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지만, 이들은 플릭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발전하지 지켜보거나 다른 제안을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선수들을 유지하고, 헐값에 팔기보다는 시장에서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입장이다.

FC Barcelona | Flick lo tiene claro con Araujo y De Jong (mundodeportivo.com)